내 생각이 나의 것일까?

우리는 때로 안도감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는 달콤함에 취하기도 한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수천억 달러의 알고리즘은 우리가 좋아하고 동의하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추천하며, 우리를 메아리 방에 가둬버린다. 이 방 안에서는 나와 같은 목소리만 끝없이 울려 퍼진다. 내가 있는 방 안에서 의견은 절대적인 근거를 가진 것처럼 보이고, 반대 의견은 비상식적이거나 틀린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설령 그렇게 얻은 믿음이 우연히 사실(참)이라 할지라도, 지식이라 부를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